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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뇌출혈, 생과 사를 가르는 골드타임 3시간 - 남의 일이 아닙니다!"

by 시니어 건강 지킴이 2025.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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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소리 없는 치명적 위험 

1. 서론

“가장 평범했던 일상이 순식간에 뒤집힐 수 있습니다.”
누군가 갑자기 한쪽 팔다리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거나,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는 소식을 주변에서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으시죠? 근데 이게 남의 일이 아니더군요. 저의 가족 중 한분이 지난 주 같이 장을 보던 중 편마비 현상을 보이며 그대로 주저 앉아 걸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119까지 불러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긴박했던 상황이 떠올라 지금도 식은땀이 납니다.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3일 있다가 일반 병실로 옮겨서 지금 치료중입니다.

다행이 3mm정도의 출혈이라 수술이 필요한 정도까지는 아니였고 빠른 대처로 1시간안에 병원에 도착한 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해주시더군요.

 

열심히 재활을 하면 나아질 수 있다는 말에 조금의 위안을 받습니다. 하지만 두렵고 걱정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뇌출혈 관련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 포스트를 작성합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함께 정보를 나눠 많은 분들이 뇌출혈의 워험에서 멀어지시길 바래봅니다. 일반 병실에 계시지만 편마비라 일상생활이 불편합니다. 24시간 간병이이 옆에 있어야 하구요, 특히 대소변을 혼자 할 수 없으니 참 힘드네요. 그래도 가족이니 이 힘든 시기를 잘 버텨야겠죠. 평소에도 두통이 있다고 했는데 이걸 가볍게 여겼네요. 특히나 고혈압이 있으면서 생기는 두통은 흔한 두통이나 피로가 아니라, 우리 뇌에서 급작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뇌출혈일 가능성이 큽니다. 

뇌출혈은 빠른 대응과 올바른 이해가 생명을 좌우하는 만큼, 가족 중 한분이라도 그 정의와 원리에 대해 깊이 있게 파고들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많은 걸 알게 되면서 좀 더 미리 뇌출혈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남의 얘기인 줄만 알았지 우리 가족에 이런일이 생길 줄 누가 알았을까요. 여러분들도 뇌출혈, 생소하지만 너무나 흔한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인 만큼 같이 알아보아요.

2. 뇌출혈이란 무엇인가?

2-1. 정의

뇌출혈(Cerebral hemorrhage)은 뇌혈관이 파열되어 혈액이 뇌조직이나 뇌를 둘러싼 공간에 급격하게 쏟아져 나오는 현상을 뜻합니다. 이는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중 하나가 어떤 원인으로든 터지면서, 혈액이 뇌 안 또는 그 주변에 스며드는 모든 병적 상황을 의미합니다.
흔히 출혈성 뇌졸중(Stroke)이라고도 하며, 전체 뇌졸중의 약 10~20%에 해당하지만 치명률과 후유증은 매우 높습니다.

2-2. 뇌출혈의 구분

  • 외상성 뇌출혈: 머리 부상 등 외부 충격에 의해 두개골 내에서 발생하는 출혈.
    대표적으로 경막하출혈, 경막외출혈이 있습니다.
  • 자발성 뇌출혈: 외상 없이 내부 혈관질환(고혈압, 동맥류, 혈관기형 등) 또는 전신질환(혈액질환, 종양 등) 등에 의해 발생.
    전조증상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위험합니다.

2-3. 의학적 분류

분류 위치(구조) 주요 원인 및 특징
경막외출혈 두개골과 경막(뇌를 싸는 막) 사이 주로 외상, 즉사 위험, 일시적 의식 회복(의식청명기) 가능
경막하출혈 경막과 지주막 사이 외상 흔함, 노인·알코올 중독자 만성/급성 발생
지주막하출혈 지주막과 연막(뇌 실질 바로 위) 사이 동맥류 파열(90% 이상), 망치로 맞은 듯한 두통, 돌연사 가능
뇌내출혈 뇌 실질(뇌조직) 내부 고혈압, 뇌혈관 이상, 음주, 당뇨 등, 한순간에 의식 소실, 마비 발생
뇌실내출혈 뇌실(뇌척수액 공간) 다른 출혈과 동반되거나 단독 발생, 주로 중증 상태 연관

3. 뇌출혈 ― 발생 메커니즘과 치명성

3-1. 뇌출혈은 왜 일어날까?

뇌출혈은 뇌혈관의 약한 부위가 오랜 기간 고혈압 등 원인에 의해 서서히 약해지거나,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 또는 외부 충격으로 버티지 못하고 파열되면서 시작됩니다.
이때 흘러나온 혈액은 뇌조직을 빠르게 압박해 두개내압(뇌 내부 압력)이 급상승하고, 이로 인해 뇌기능이 빠르게 마비될 수 있습니다.
발생 부위가 신경중추와 가까울수록 반신 마비, 언어장애, 의식소실 등 심각한 증상이 순간적으로 발생합니다.

3-2. 뇌의 특수성 ― 닫힌 공간의 위험

뇌는 튼튼한 두개골로 덮여 있는 ‘닫힌 공간’입니다.
이 때문에 출혈이 시작되면
혈액이 빠져나갈 여지 없이 곧바로 뇌 전체를 압박하게 되고, 치명적 뇌손상을 몇 분만에 초래할 수 있습니다.
즉, 단 2~3시간의 골든타임 내 신속한 처치가 생존·후유증 최소화에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4. 뇌출혈의 심각성 ― 치명률과 후유증

  • 뇌출혈은 뇌졸중 중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입니다.
  • 고혈압성 뇌내출혈은 약 40%의 사망률, 생존자 상당수는 영구적 신경장애(마비, 언어장애)를 겪습니다.
  • 출혈 자체를 막는 것 외에도 신속한 재활·치료, 의식장애 혹은 혼수상태로의 급진전에 대처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 재출혈 위험, 치매·인지기능 저하, 삶의 질 하락 등 최선의 예방법만이 근본적 대응임을 강조해야 합니다.

5. 뇌출혈이 남기는 경고

“평소 아무 문제 없던 사람이 아침에 갑자기 말을 못하고 한쪽 팔·다리를 쓰지 못합니다.”
현재 한쪽 팔이 잘 들리지 않고, 지 맘대로 움직이내요. 의도치 않게 식판을 엎어버리는 경우도 생기고...

눈에 있는 신경도 손상되어 위를 쳐다 볼 수 없다 합니다. 다리도 힘이 실리지 않아 보행이 어렵습니다.

말에도 약간의 어눌함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너무 많은 부분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너무 가슴아픕니다....

 

뇌출혈은 예고 증상 거의 없이 돌연히 발생하며, 누구나 위험군이 될 수 있음을 상기해야 합니다.
관리되지 않은 고혈압, 흡연, 음주, 유전 등 다양한 요인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예방이 최선입니다.
고혈압 제때 치료, 정기 건강검진, 스트레스·과로 회피, 금연·절주 등 생활습관이 뇌출혈의 유일한 방어막입니다.

6. 결론

뇌출혈은 피의 양도 중요하지만 어디서 발생하는가도 매우 중요합니다. 운동을 관리하는 곳에 발생하면 편마비 같이 보행과 행동이 힘들고, 언어를 관리하는 곳에 출혈이 생기면 인지능력이 현격이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뇌출혈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예고 없는 위협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뇌출혈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과, 숨어있는 고위험 인자를 하나씩 집중 조명할 예정입니다.  뇌출혈 가족분이 계시거나 궁금한 점 있으시면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부분은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나이드니 정말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건강하세요~

참고: 본 글 내용 중 의료 정보는 국내 주요 대학병원(서울대병원, 아산병원 등), 대한뇌졸중학회, 신경외과 전문의 공식자료와 최신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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